이라크전 참전용사 출신 피트 헤그세즈

(MHN스포츠 주은호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국방장관 직에 파격적인 인선을 단행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방장관 직에 폭스뉴스 진행자이자 전역 군인인 피트 헤그세스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즈는 미 육군 주 방위군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현재 트럼프에 우호적인 성향의 매체인 폭스뉴스에서 간판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 위크엔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3일 헤그세스가 군에서 복무하긴 했지만, 국방정책이나 고위 지휘관 경험이 없고, 폭스뉴스 진행자로 알려져 있기에 국방 분야에서는 그의 발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내년 1월 본격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헤그세즈는 국방장관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이라는 까다로운 안보 딜레마를 마주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동일하게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빨리 종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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