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수험생 위해 회의 30분 늦춰

(MHN스포츠 이준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한 목소리로 격려했다. 또한, 수험생을 돕기 위해 이례적으로 최고위원회의 시간을 늦추기도 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제가 살면서 시험 운이 좋았는데, 제 운을 오늘 시험 보는 모든 수험생들께 다 드리고 싶다"며 "국민의힘이 응원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고위가 평소보다 30분 늦게 열렸다"며 "수능 보러 가시는 교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근 시간 조정하면서 마음으로 응원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동안 참 고생 많았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이 여러분 인생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도 "오늘이 여러분 인생의 전부도 아니다. 언제나 용기를 잃지 말고, 앞으로 전진해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그동안 배우고 익혀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기 바란다"며 "저도 오늘은 제 수험 운을 모두 수험생들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수능 시험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가정이 국력이다. 그래서 그들을 다시 껴안고 시험이 끝난 다음에 결과하고 관계없이 잘 사랑으로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수험생 여러분과 또 학부모님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린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다. 인생사에 많은 일과 마찬가지로 시험에도 운이 따르기 때문에 수험생 여러분에게 행운의 여신이 함께하기를 기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국어 과목으로 시작해 5시 45분(혹은 4시 37분)까지 약 9시간 동안 치뤄진다.
이날 정부는 교통사고 등의 사유로 시험에 부득이하게 늦는 수험생들을 긴급 운송하고, 도로 교통 정리를 돕는 등 행정력을 보태 수험생을 도왔다.
또한, 수험생의 원할한 영어 듣기평가를 위해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전국에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시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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