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575억 달러'
'32억 흑자' 달성
반도체, 12개월 연속 ↑

(MHN스포츠 이준 기자) 올해 10월 수출에서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품목 1·2위를 자랑하는 반도체(DS)와 자동차가 디딤돌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024년 10월 수출입 동향'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한 575억2000만 달러이며, 수입은 543억5000만 달러로 1.7%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16억2000억 달러 증가해 총 31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125억 달러(이하 전년 동월 대비 40.3%▲)로 6년만에 역대 10월 최대실적 기록(기존 2018년 116억 달러)을 갈아치웠다. 1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는 등 '인공지능(AI) 붐'으로 증가한 반도체 수요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컴퓨터 수출도 10억 달러(54.1%▲)로 10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무선통신기기는 20억 달러(19.7%▲)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62억 달러(5.5%▲)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 역시 19억 달러(5.9%▲)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수출 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반도체 분야에서 강자로 꼽히는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와 삼성전자(회장 이재용)는 최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영억이익이 7조300억 원을 기록했다. AI 메모리 수요에 맞춰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DS 부문 영업이익 3조8600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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