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통해 지원서 접수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삼성이 대규모 신입 공채에 나선다.

삼성은 오는 4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하반기 공채에 나서는 관계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이 지난 2022년 향후 5년간 5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이번 채용 규모는 1만 명 안팎 수준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4일부터 11일가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이후 오는 10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11월 면접,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해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SW 역량테스트를 실시하며, 디자인 직군의 경우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70여 년간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며, "채용 외에도 고졸 인재,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13기의 교육 대상자를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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