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소폭 오르며 1위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2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76%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3 등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며 점유율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폴드6 등 신제품 효과로 3분기 삼성의 점유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3분기에도 같은 효과로 삼성의 점유율이 70%대에서 84%로 성장했던 바 있다.

반면, 애플은 올해 2분기 2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높은 평균 판매가 및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지속 위축된 것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15%까지 하락했다가 같은해 4분기 35%로 대폭 상승했다. 그러다 올해 1분기 24%로 급락했다가 2분기 22%를 기록했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의 점유율은 2%대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교체 동인 부족으로 인해 작년 동기보다 약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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