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개 구단과 윈터미팅서 리그 운영·육성 전략 논의

(MHN 이한민 인턴기자) KBO가 10개 구단과 함께 2026시즌의 운영 방향과 리그 미래 전략을 논의한 ‘2025 KBO 윈터미팅’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 KBO 윈터미팅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열리며 막을 내렸다. KBO와 10개 구단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리그 운영 전반부터 마케팅·미디어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가장 먼저 KBO는 올 시즌 새롭게 적용된 규정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부터 달라질 제도와 리그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퓨처스리그에 처음 합류하는 울산시 야구단의 준비 상황도 함께 설명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구장 관리 문제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KBO는 MLB 그라운드 운영 전문가 제프 킴, 그렉 존스를 초청해 구단 담당자들과 효과적인 경기장 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관련 회의에서는 2025년 사업 회계 검증 절차, 2026년 사업계획서 승인 프로세스, 지원금 성과평가 개선 요구 사항 등이 공유됐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각 구단의 마케팅 정책과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KBO와 구단의 주요 협업 브랜딩 이슈와 KBO 및 구단의 디자인과 상품화 사업 사례, 구단별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향후 브랜딩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KBO는 구단 실무자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도 초청해 야구계 내외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바이오 메카닉스’와 관련하여 미국 드라이브 라인(Driveline) 마이크 라트웰 CEO와 트레드 애틀래틱스(Tread Athletics) 콘 맥알파인 CEO, 레이프 스트롬 투수 총괄이 강연에 나서 현 MLB의 선수 훈련 방식과 육성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KBO 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서울대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는 AI 기술이 야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을 설명했으며, 황대윤 YouTube 스포츠 부문 담당 매니저가 YouTube를 통한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 활용법을 소개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저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2026 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회 변화 방향과 야구 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제시되며 올해 윈터미팅이 마무리됐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2026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장기적으로 리그 천만 관중 시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윈터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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