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내 아이보고 죽으라는 것"... 투렛증후군 아들이 받은 '죽음의 대본'
환불해 줬더니 노래 불러라?... 천안 식당가 공포에 떤 '엽기 갑질'

(MHN 이우경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학교 폭력 피해자를 두 번 울린 잔혹한 뮤지컬 대본의 진실과 천안 요식업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블랙 컨슈머'의 실체를 추적한다.
28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창작해 호평받았다는 한 중학교의 뮤지컬 대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이야기를 조명한다.
서울 소재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기획한 뮤지컬 대본을 읽은 박민우(가명) 군은 그 충격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폐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귀신을 만난다'는 내용이 민우 군이 겪은 학교 폭력 피해와 소름 끼치게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투렛증후군을 앓던 민우 군은 사물함 도둑 누명을 쓰고, 증거를 잡기 위해 설치한 카메라가 훼손되는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
놀랍게도 해당 대본에는 이 사건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었고, 가해 주동자들은 민우 군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귀신이 되는 주인공 역할을 강요하기까지 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 보고 죽으라는 것과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과연 이 대본은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일까, 아니면 피해자를 향한 잔혹한 조롱일까.

이어 천안 요식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상습 협박범의 정체를 파헤친다. 치킨집 사장 민환(가명) 씨는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 사과와 환불을 했음에도 손님은 욕설을 퍼붓고 가게까지 찾아와 폭력을 행사했다.
알고 보니 인근 상인들도 머리카락, 나사 등이 나왔다는 비슷한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들은 환불 후에도 "노래를 불러보라"는 등 기이한 갑질을 일삼는 20대 남성 백 씨(가명)를 의심했다. 취재 결과 백 씨는 이미 3년 전 동일 수법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제작진은 끈질긴 설득 끝에 백 씨를 만나 그 이유를 직접 들어본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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