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저스틴 터너가 전 다저스 동료 클레이튼 커쇼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터너는 최근 미국현지에서 가진 언론인터뷰를 통해 커쇼를 ‘아이콘(Icon)’이라 지칭하며 “메이저리그 커리어 마지막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장식하게 된 것이 정말 멋졌다” 평가했다.
터너는 이어“월드시리즈 연장전처럼 중압감을 느끼는 경기에서 커쇼는 멋진 투구를 통해 위기에서 팀을 벗어나게 했다. 커쇼처럼 아이콘 같은 선수가 커리어 마지막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건 정말 근사하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남긴 업적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다”며 옛 동료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왼손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을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커쇼는 2년 뒤인 2010년부터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뒤 줄곧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좌완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올해까지 무려 18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군림한 그는 총 455경기(선발 451회)에 등판해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이라는 아무나 근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남겼다.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 상’을 무려 3회나 수상했을 정도로 현역기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였던 올해도 무려 23경기에 나와 11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의 호투를 펼쳤다. 때문에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아직도 마운드 위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터너는 “커쇼가 남긴 업적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라고 평가하며 “팀워크와 리더십 그리고 팬들과의 유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커쇼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필드 안팎에서 보여준 커쇼의 실력과 인성에 엄지척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뉴욕 메츠를 거쳐 2014년부터 다저스에서 커쇼와 함께 뛰었다. 은퇴위기 절벽에 물렸던 터너는 다저스에서 무려 9년간 전성기를 보내며 기사회생했다.


이후 보스턴-토론토-시애틀을 거쳐 올해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17년간 총 1758경기에 나와 통산 타율 0.283, 201홈런 8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커쇼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야수 중에는 톱클래스에 들만한 성적과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커쇼는 자신의 은퇴와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뛴 기간은 격동의 시간이었다”며 “모든 다저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팬들로 가득찬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었다”며 팬들의 성원에 특히 감사했다.
사진=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터너©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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