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4'에 '내조의 여왕' 43호 가수로 출연
2014년 배드키즈 데뷔, 2018년 탈퇴 후 솔로 가수로 전향
"음악에 대한 갈증과 제 목소리가 가진 힘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
신곡 'Colorful'..."방송 탈락 후 심경 담아, 어떤 상황에서도 빛나겠다"
'싱어게인4' 니카 "2라운드 탈락, 탈수에 몸살 겹쳐...순위 떠나 값진 도전이었죠" [mhn★인터뷰①]에 이어서...

(MHN 이윤비 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멋있는 차세대 디바가 되겠다"
최근 JTBC 예능 '싱어게인4'에 '내조의 여왕' 43호 가수로 출연한 니카(한국 이름 지유)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어게인4'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작곡가 김이나,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태연, 다비치 이해리,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이름을 올렸고, 이승기가 진행을 맡았다.
니카는 2014년 그룹 배드키즈(BadKids)의 리더로 데뷔했던 바 있다. 이후 지난 2018년 팀 탈퇴 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데뷔한 지 벌써 11년이 됐더라. 마음은 아직 신인인데 여러 활동을 되돌아보면 시간이 지났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며 "배드키즈 4년 정도 하고 솔로로 전향했는데 이후 아등바등 활동을 해나갔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힘에 부치는 경우도 있었고, 주로 혼자 음원을 발매하고 하다 보니 음원을 꾸준히 내는데도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예전엔 날 알아봐 주지 않아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보여줄 기회를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딱 이 프로그램을 만났다"며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도전할 수 있던 원동력이 있냐고 묻자, 니카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제가 잘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마음 한켠에 있던 거 같다. 제 목소리가 가진 힘을 믿는다"며 "제 목소리가 언젠가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좋아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걸로 버틸 수 있었다"고 답했다.
"중간에 지치기도 하고 슬럼프도 왔다"고 밝힌 니카는 "음악에 대한 갈증과 제 목소리가 가진 힘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며 담담하게 전했다.
특히 그는 중저음 보이스를 매력으로 꼽으면서도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특히 음악하다 보면 제작자마다 취향이 있다. (중저음을) 트렌디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얇게 불러보기도 했는데 제 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방송에 나와 좋은 반응을 얻으니 확신이 생겼다. 목소리를 다시 찾은 느낌"이라며 "모두가 좋아하는 목소리는 아닐 수 있지만 제가 가진 매력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제 음악을 들으셨을 때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장르적으로는 한정되기보다는 발라드, 댄스, R&B 등 다양한 장르를 통틀어 울림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같이 출연한 동료들이 저에게 디바 같다고 해주셨다. 같은 동료한테 인정받은 느낌이다. 저의 이런 모습이 대중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멋있는 차세대 디바가 되겠다"면서 웃어 보였다.
또 "개인적으로는 30대이기도 하고, 결혼도 했다. 주위에서 (활동에 대해) 힘들지 않겠냐고도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결혼한 30대 여가수도 충분히 아이코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또 나중에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얼마 전에 신곡을 냈다"며 근황을 전한 니카는 신곡 'Colorful'에 대해 "방송에서 탈락 후 부랴부랴 준비해서 낸 곡이다. 탈락했을 때 느꼈던 심경이나 지금까지 활동하며 느낀 것들을 농축해서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빛나겠다는 희망을 담은 곡"이라며 남편인 가수 김현성의 히트곡 'Heaven'의 원상우 작곡가에게 선물처럼 받았다고 전했다. 또 "3라운드에서 보여드리려고 했던 발라드를 팝 발라드로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1라운드 때 보여드린 걸크러쉬한 매력이 담긴 다음 곡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니카는 가요계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가요계가 많이 발전하고 전 세계적으로 K팝이 크게 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가요계 안에서 30대 여자가수가 설 자리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 자리가 매우 제한적이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대중은 원하는 것 같은데 안전한 길을 추구하는 제작자의 입장에서 차단해 버리는 부분이 있다"며 "조금 더 다양한 상황에 놓DLS 뮤지션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니카는 "앞으로도 음원은 계속 발매할 예정이다. 거기에 더해 저를 알릴 수 있고, 보여줄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방송이나 라디오 같은 곳에서도 많은 분들을 뵙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니카는 지난 10월 30일 싱글 'Colorful'을 발매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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