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민생회복',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가능
행안부 누리집서 이용 가능 매장 확인

(MHN 이혜주 인턴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들과의 거리를 한 발짝 더 좁힌다.

5일 한살림연합은 한살림, 두레, 아이쿱 등 생협 매장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차 지급 시기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생협연합회 대표단과 윤호중 행정안전부(약칭 행안부) 장관의 면담에서 생협 매장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에 포함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4일, 행안부가 공식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을 개정해 지역 생협이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오는 9월 22일 2차 소비쿠폰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지역 주민들의 생협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강화와 친환경 먹거리 판로 지원 등 생협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행안부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모든 지자체가 즉각 가맹을 추진해 생협이 지역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하고, 친환경 생산자와 이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에게 힘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살림 매장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 가맹 제한으로 일부 매장에서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 이용 가능 매장은 오는 22일부터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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