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 완전 이적 옵션 포함

(MHN 오관석 인턴기자) 주앙 팔리냐가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주앙 팔리냐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8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팔리냐의 주급은 토트넘이 전액 부담한다.

팔리냐는 토트넘 구단 채널을 통해 이적 배경을 직접 전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존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의 관심을 알게 됐을 때 더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그냥 오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이 결정을 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줬다. 누군가가 나를 원한다고 느끼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고, 그만큼 결정을 쉽게 만들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시 보여주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팔리냐는 2022년 풀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태클 성공 1위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지만,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 팔리냐가 분데스리가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PL 태클 성공 횟수 1위'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토트넘 SNS, 팔리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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