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서울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40분간 대화
신년 인사 차원의 만남이지만, 차기 대선 행보 관측 나와
앞서 김문수 장관도 이 전 대통령과 회동… 보수 지지층 결집 움직임?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을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날 만남은 오후 3시경 이루어졌으며, 두 사람은 약 40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형·동생 사이처럼 가까운 이 전 대통령과 홍 시장이 신년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홍 시장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이 전통 지지층을 다지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후보 1위를 기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지난 3일 이 전 대통령과 만난 바 있어, 차기 대선을 향한 물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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