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불행한 사태 발생시 엄중히 책임 물을 것"

(MHN스포츠 이준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장관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서(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되자 물리적 충돌을 우려했다.
15일 기재부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최 권한대행의 체포영장 집행 관련 지시사항"이라면서 "지금 이 상황은 대한민국의 질서와 법치주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 국민의 눈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대통령) 경호처는 모두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 수호, 국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 신뢰와 국제사회 평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기에 그 어떤 이유로도 허용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물리적 충돌 방지를 여러차례 강조한 만큼, 이에 심각한 위반이 있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경찰과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에 진입을 시도해 약 2시간만에 관저에 진입했다.
이날 경찰 측에 따르면, 대통령 관저 앞에는 기동대 54개 부대가 배치돼 있으며, 인원수는 3200여 명이다. 또한 공수처와 특수단 버스 수를 제외하고도 기동대 버스만 약 160대가 현장에 대기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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