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직에 출마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또 한번 정몽규 현 회장을 질타하며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전날 충청권 4개 지역 시도축구협회와 4개 프로축구단 대표자들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기능 축소 발언 철회 성명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허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한번도 천안축구종합센터에 대해 기능을 축소해야 한다거나 계약내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천안축구종합센터 완공과 운영을 위한 천안시와 축구협회와의 계약 내용은 반드시 지켜야하며 이는 너무도 당연한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천안축구종합센터는 정몽규 후보 재임 기간 건립과정에서 거짓 사업계획서 등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로 문체부 감사의 지적을 받고, 현재 완공이 지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을 정면 저격한 허 후보는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축구종합센터가) 완공이 되기 위해서도 사태를 이렇게 만든 정 후보가 손을 떼고 새 회장이 문체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정상적으로 완공되도록 뛰어야 한다"며 "이전에 용인축구센터, 파주NFC 등의 건립을 위해 정부, 국회, 지자체 등을 뛰어다니던 제가 나서서 완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허정무 후보는 또 "다만 파주트레이닝 센터는 2002년 월드컵 신화의 밑거름이 되는 등 우리나라 축구와 오랜 인연이 있고, 우리 축구의 역사에 있어서 여러 장면을 함께하고 있었기에 그 관계를 한번에 쉽게 끊어버리는 것은 아쉽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그래서 그 전통을 살리고, 축구발전을 보조하는 차원에서 다른 역할을 기대한다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천안시민 여러분들에게 기대되는 배려와 희생을, 이미 파주시민 여러분들께서 저희 축구인들에게 해 주셨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의 예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천안시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청했다.
한편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에는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삼파전을 펼치고 있다. 선거는 이듬해 1월 8일 현장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후보 입장문 전문
30일 충청도 4개 지역협회와 4개 구단이 모여서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에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저 허정무는 단 한번도 천안축구종합센터에 대해 그 기능을 축소해야 된다거나, 계약내용을 재검토해야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천안축구종합센터 완공과 운영을 위한 천안시와 축구협회와의 계약 내용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는 너무도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데 천안축구종합센터는 정몽규 후보 재임 기간 건립과정에서 ‘거짓 사업계획서’ 등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로 문체부 감사의 지적을 받고, 현재 완공이 지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완공이 되기 위해서도 사태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정 후보가 손을 떼고, 새로운 회장이 문체부,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정상적으로 완공되도록 뛰어야 합니다.
이전에 용인축구센터, 파주NFC 등의 건립을 위해 정부, 국회, 지자체 등을 뛰어다니던 제가 나서서 완공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완공될 천안축구센터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심센터로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다만 파주트레이닝 센터는 2002년 월드컵 신화의 밑거름이 되는 등 우리나라 축구와 오랜 인연이 있고, 우리 축구의 역사에 있어서 여러 장면을 함께하고 있었기에 그 관계를 한번에 쉽게 끊어버리는 것은 아쉽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그 전통을 살리고, 축구발전을 보조하는 차원에서 다른 역할을 기대한다는 표현을 한 겁니다.
앞으로 천안시민 여러분들에게 기대되는 배려와 희생을, 이미 파주시민 여러분들께서 저희 축구인들에게 해 주셨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의 예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천안시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려면 미래 꿈나무인 유소년들을 잘 육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축구 기술만이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육성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런 시설들이 전국에 더 많이 건립되어야 합니다.
1970년대 암흑기에 빠졌던 프랑스 축구가 부활한 것도 클레르퐁텐 등 유소년 육성센터를 전국적으로 건립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유소년을 육성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A대표팀 성적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면, 10~20년 안에 FIFA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저 허정무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겠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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