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사상자 47인...구조 2인

제주항공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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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제주항공이 입장을 냈다.

29일 제주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사적 비상대응 체제로 운영 중에 있다"면서 "당사는 유가족 지원인력 구성했으며, 사상자와 가족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여객기(7C2216)에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인이 탑승했다고 밝히면서 "무안 활주로 말단에서 충돌로 인한 화재발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안내문에는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탑승자 가족을 위한 문의 번호를 게시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7분께 무안공항에서는 제주항공 7C2216이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비행기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정오 기준 소방당국은 탑승객 181인(한국인 승객 173인, 태국인 승객 2인, 승무원 6인) 중 사상자는 62명이며 구조자는 2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MHN스포츠는 추후 운항 계획과 사고 보상 등에 대해 묻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못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제주항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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