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체복무 부실 근무 의혹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부실 근무 의혹을 받고 있다.  대인기피와 공황장애, 양극성장애를 이유로 병가를 냈다고 주장했으나, 파티를 즐기는 목격담이 등장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대체복무 기간인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에서 캠핑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민호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에 상의를 탈의한 차림으로 파티에 참석한 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손에는 술과 담배가 들려있기도 했다.

지난해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던 송민호는 지난 23일 소집해제된 가운데, 복무 태만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단정하지 못한 용모와 두발, 각종 행사 참석 등이 이유였다.

지난 23일에는 이전 근무지였던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도 복무 태만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송민호와 함께 복무했다는 사회복무요원은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민호의 복무 태만 의혹에 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해명했다.

그가 받던 치료는 공황장애, 대인기피, 양극성장애 등이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여러 사람이 모이는 '러닝 크루'에 참여하며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한편 병무청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 수사를 의뢰했다. 마포경찰서는 26일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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