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과 기아 EV9 등 주요 전기 SUV 비교

현대 아이오닉9
현대 아이오닉9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예정인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출시를 앞두고 경쟁 차종들과의 비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대형 SUV로, 1회 충전으로 약 6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대는 7천만 원에서 9천만 원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넓은 실내 공간과 최신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추어 공간 활용성과 기술적 우위를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경쟁 모델로는 기아 EV9,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아우디 Q8 e-트론, 테슬라 모델 X 등이 있다.

기아 EV9
기아 EV9

같은 E-GMP 플랫폼을 활용한 기아 EV9은 7천 8백만 원에서 9천만 원 사이의 가격대로 아이오닉 9과 비슷한 체급에 속한다. EV9은 최대 501km 주행 가능하며, 7인승 옵션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는 가격대가 1억 원에서 1억 3천만 원으로 다소 높지만, 고급 소재와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겨냥했다. 약 445km의 주행거리와 벤츠의 MBUX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

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 Q8 e-트론은 106kWh 배터리로 최대 368km를 주행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강조한 모델로 9천만 원에서 1억 2천만 원 사이 가격으로 제공된다.

테슬라 모델 X
테슬라 모델 X

테슬라 모델 X는 팔콘 윙 도어와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로 차별화되며 1억 2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 사이의 가격대로 경쟁 차종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약 439km 주행 가능하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테슬라만의 강점을 가진다.

아이오닉 9은 경쟁 차종 대비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차별화된 고급감과 기술 역시 소비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시 예정 시점인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대형 전기 SUV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사진=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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