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중국 의존 생산 구조, 관세 인상에 가격 급등 우려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며, 그의 경제 정책이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 미칠 파급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이 애플의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특정 품목에는 최대 60%의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되면 제품 가격이 최대 3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애플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우리는 자동차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다른 분야에서도 이와 유사한 압박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된다. 현재 애플은 공급망을 인도와 같이 중국 외 지역으로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미국 내 생산으로의 전환은 비용 측면에서 막대한 부담을 안길 수 있다.
이와 같이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단순히 관세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의 제조 전략과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애플은 향후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졌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애플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과 가격 전략 수정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와 글로벌 시장 경쟁 격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심화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는 트럼프 당선자의 중국 고율 관세 공약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즉, 동맹국들에게 관세 인하, 비자 면제, 투자 제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을 고려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독일, 프랑스 외 유럽 5개국과 지난 6월 호주와 뉴질랜드, 11월 초에는 한국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같은 ‘일방적 비자 면제’ 조치는 “필요할 때 함께 협력해 트럼프를 견제하자”라는 중국의 노림수가 깔린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추천 뉴스
- 1 에스파 카리나, 한 번만 봐도 인정할걸? '카리나는 신이다...여신' (MHN스포츠 인천, 이현지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여신 미모를 선보였다. 카리나가 속한 그룹 에스파(aespa)는 17일 오후 인천 중구 한 공연장에서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참석했다. 이날 카리나는 블랙 크롭 톱에 흰색 레이스와 블랙이 레이어드 된 초미니, 블랙 스트랩 힐을 매치한 룩으로 등장했다. 특히 리본과 초크 진주 허리 벨트 등 화려함이 더해진 의상에도 더욱 빛나는 카리나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여신 미모임을 증명했다. ▲ 모든 순간이 아름다워▲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여신 ▲
- 2 김호중, 결국 징역형 받고 '한숨' 푹..."죄책감 가졌는지 의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33)이 결국 징역형을 받아들었다.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1심 선고 기일을 열었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는데, 이날 최민혜 판사는 이보다 1년 감형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판결 사유로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으로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했고 매니저에게 자신을 대신해
- 3 공유가 이럴 줄이야...전부인 통해 현부인과 기간제 결혼 "당신이 필요해요" (트렁크) (MHN스포츠 박예영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배우 서현진, 공유가 출연하는 '트렁크'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예비 시청자의 이목을 휩쓸고 있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외로움, 공허함 등 기간제 결혼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깊이 있고 밀도 있게 그려낸다.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
- 4 가혹한 3연속 '김가영전' 성사됐다! 조예은, 이번에는 64강 문턱 넘나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시드의 벽이 너무나 높았다. 무려 세 번 연속 김가영(하나카드)을 64강에서 맞닥뜨린다. SK렌터카 막내 조예은이 제왕의 산을 넘는데 도전한다.조예은은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에서 이다정을 29이닝만에 20-9로 꺾었다. 경기 스코어 격차는 크지만 이닝수로 따져보면 힘겨운 싸움이었다. 괜찮은 장타가 나오지 않아 더 힘든 경기를 치렀다. 이다정이 무려 1이닝부터 12이닝까지 공타에 머무르는 동안, 조예은은 차곡차곡 점수를
- 5 '레전드들의 만남' T1 페이커, 손흥민 복귀전 토트넘 경기 직관..."초대해줘서 고마워요!"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스포츠계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T1)이 한국 축구 레전드 손흥민(토트넘)의 복귀전을 눈앞에서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 T1(페이커,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평소 토트넘 홈 경기 관람을 희망했던 T1 선수단은 런던에서 개최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치른 뒤 손흥민의 초청으로 경기장을 방문했다.T1은 공식 S
- 6 나나, 입은거야 벗은거야 '옷 대신 입은 섹시'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배우 나나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클래스 청담에서 진행된 이탈리안 슈즈브랜드 베네데타 보롤리 페스타 포토콜에 참석했다.나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7 뉴진스 다니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다...'우아한 매력' 발산 (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21일 다니엘과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가 함께한 11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셀린느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다니엘은 이 화보에서 아트홀 무대와 객석을 배경으로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활짝 웃고 있는 그의 얼굴 표정이 매력적이다.다니엘은 화보 촬영과 병행한 인터뷰에서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고 친구들과 영화 보러가는 게 가장 즐거운 10대”라면서도 “(그러나) 셀린느를
- 8 중학생 의붓딸 살해 父, 침묵한 母...그날의 진실은 (스모킹 건) (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스모킹 건'에서 억울하게 죽은 13세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22일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끝까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중학생 의붓딸 살인 사건’을 다룬다.2019년 4월 28일, 광주 너릿재 인근의 저수지에서 한 주민의 신고로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3살 박지수(가명) 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전날 수학여행 준비물을 사러 나갔던 지수 양의 사망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의붓아버지의 자수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 9 "최민환이 이혼 요구, 지옥 같았다" 율희, 양육권 포기 이유 눈물로 고백 (이제 혼자다) (MHN스포츠 유지연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제 혼자다'에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심정을 토로했다.지난 22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 후 심경과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를 공개했다.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하면서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했다.율희는 이혼 위기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으며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 저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며 당시의
- 10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오연수, 딸을 지키기 위한 충격적 진실 (MHN스포츠 김종현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춘 오연수의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매회 역대급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4회 엔딩에서는 살인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았던 의외의 인물이 시체 유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사했다. 바로 장태수(한석규)의 죽은 아내이자 하빈(채원빈)의 엄마 윤지수(오연수)였다. 지수가 백골사체로 발견된 피해자 이수현(송지현)의 시체 옆에서 땅을 파는 4회 엔딩은 충격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