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확률 높다' 분석에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자금 대거 이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MHN스포츠 양승현 인턴기자)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측 모델 역전을 하는 와중 코스피 2580선이 붕괴됐다. 

영국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달간 대선 예측 모델 분석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고 전했으나, 21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대로라면 2주 뒤 선거에서 트럼프가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해리스를 이길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오후 2시5분 기준 개인은 3186억 원을 사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 대비 29.79포인트(1.14%) 내린 2575.7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이 주 원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831억 원, 기관은 1291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는 뒤집힌 미 대선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무역에 대한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연일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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