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청년세대, 결혼에 대해 긍정적 인식 갖고 있어"

(MHN스포츠 이준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통합위)에서 개최한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 300분 토론회에서 조사에 참여한 청년 다수가 '결혼이 하고 싶다'고 선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통합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토론회 두 번째 세션인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나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답한 인원은 70명 중 50명(약 71%)이었다.
통합위는 "참여한 청년세대들이 결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사전 토론을 거쳐 선발된 28명의 대표자들이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혐오범죄 조장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 사회적 지원의 우선순위 등 세 가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고 통합위는 전했다.
첫 번째 토론인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혐오범죄를 조장하는가'라는 주제에서 '아니다'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 전 'AI가 혐오 범죄를 조장한다'는 의견은 25명 이었으며, '조장하지 않는다'는 41명이었다. 토론 후에도 '조장하지 않는다'는 41명(조장한다 32명)으로 우세했다.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 토론에서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 사회적 지원의 우선순위' 토론에서는 자녀 중심으로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토론 전 사회적 지원을 '부모 중심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은 32명, '자녀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은 33명으로 팽팽했으나, 토론 후 '부모 중심'은 27명, '자녀 중심'은 4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통합위는 "이번 토론회는 '우리 사회 여성의 문제를 제대로 다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토론 주제 선정부터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토론 과정에서 각자의 의견 차이를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더 나은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 가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여성 권익향상을 비롯해 오늘 청년 여려분들의 많은 생각과 의견이 모여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여러분이 함께한 자리가 그런 우리의 노력을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100분 방송토론 이후 가장 큰 열기를 느낀 토론"이라고 했으며, 통합위 기획조정위원장인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는 "토론을 통해 조금씩 개개인이 유연하고 열려있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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