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력 남용...공익신고자 탄압 왜곡은 더 큰 문제"
"방심위, 언론사 아냐...언론인 사찰 아닌 정상적인 수사"

(MHN스포츠 이준 기자)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공영노동조합, MBC제3노동조합 등을 포함한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더불어민주당과 언론노조, MBC의 수사 외압 의혹을 규탄했다.
앞서 경찰이 지난 10일 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지부를 '민원인 정보 불법 유출' 혐의로 압수수색하자 일부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방심위 공익 제보자 색출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공언련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명백한 수사개입이며, 의회 권력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언련은 "국가민원기관에 민원을 신청한 정의로운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경찰의 정당한 수사를 '공익신고자 탄압'으로 왜곡한 것은 더 큰 문제"라고 했다.
또한, 공언련은 "방심위는 규제 기관으로 언론사가 아니다. 따라서 방심위 직원은 언론인이 아니다"라며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한 경찰의 행위는 언론인 사찰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수사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창현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이 지난 13일 민주당이 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현안질의에서 압수수색을 "언론인에 대한 사찰 수준"이라는 취지로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추정된다.
공언련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녹취록을 보도한 일부 언론사와 민주당 관계자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그렇게 준법 의식이 투철한 집단이라면 이를 확산시킨 이재명 대표나 친 민주당 좌파 매체와 사이비 시민단체를 상대로 제기해야 마땅하다. 민주당은 동일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과 친 민주당 매체, 사이비 시민단체의 추악한 이중성에 철퇴를 가해야한다"며 "민주당 과방위원 전원을 국가 업무방해 행위로 고발하고,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국민 운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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