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오찬...미래 세대에 자부심 심어주겠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희생을 기리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건설을 약속했다.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며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찬에는 해외에서 거주하다 광복절을 맞아 방한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국가와 사회에 기여가 큰 특별초청 인사들, 순국선열유족회 회원들, 독립 관련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군악대 연주 속에 영빈관에 입장해 최고의 예우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오찬은 "자유 대한민국은 독립영웅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룩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통일의 꿈을 담은 기념영상을 시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독립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립하고 북한의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켰던 영웅들의 뜻을 잊지 않고,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세대가 자부심을 가지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특히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33명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또한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유도선수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오찬 중 순국선열유족회 김시명 명예회장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순국선열 사무소를 찾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대통령님 만세, 순국선열 만세"를 선창했다. 순국선열유족회 이동일 회장은 서대문형무소 사형수였던 이강년 선생의 증손이 참석했다고 소개하며, 순국선열 위패를 모실 새로운 공간 ‘독립의 전당’ 사업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유도에서 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에 처음 와서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더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LA올림픽에서의 금빛 포부를 밝혔다.
오찬 메뉴로는 '꽃 두부선', '평안도식 어복쟁반', '어간장 쏨뱅이구이'와 '김새우전', '산채비빔밥'과 '건새우 아욱국'이 제공되었으며, 디저트로는 태극무늬 '솔잎 무스케이크'가 준비되었다. 오찬을 마친 후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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