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전 1골-자책골 유도로 패배 위기서 팀 구해내

(MHN 오관석 기자) 라민 야말이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브뤼헤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카를로스 포르브스에게만 2골 1도움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패배를 모면했다. 그 중심에는 라민 야말이 있었다. 야말은 후반 16분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2분에는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다.
경기 후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야말에게 쏠렸다.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켜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엘 클라시코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항상 불평만 늘어놓고 승리를 훔쳐 가기만 하는 강도들"이라며 자극했고, 경기에서 패배한 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티보 쿠르투아, 다니 카르바할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대표팀 동료인 카르바할과는 SNS 언팔로우 논란까지 겹치며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연인 니키 니콜과의 결별로 인한 우울감, 사타구니 부상설까지 더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야말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부상이나 슬럼프는 모두 거짓"이라며 "항상 행복했고 내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다시 훈련하고 이런 수준에서 뛰는 게 내가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며 잡음을 일축했다.
이어 현지 언론이 야말의 골 장면을 리오넬 메시의 전성기 시절에 비교하자, 그는 "메시는 그런 골을 수천 번 넣은 선수다. 나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내 길을 가며 발전하고 싶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한 브뤼헤 팬들의 야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야말은 "다른 선수였다면 그런 반응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내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결국 야유가 사라진 건 내가 제대로 해냈다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EP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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