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소비자 신뢰 회복 위해 대응채 제시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무신사에 입점한 일부 브랜드의 패딩 상품에 기재된 충전재 정보가 허위 및 오기재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무신사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입점 브랜드의 패딩 상품에 대한 허위 기재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라퍼지스토어, 페플, 인템포무드, 디미트리블랙 등이 소재 혼용률를 허위로 기재했으며, 오로는 부자재 위조품 사용이 밝혀져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논란은 최근까지도 연이어 이어지며 무신사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무신사는 지난 3일부터 입점 브랜드 가운데 겨울철 아우터 대표 상품인 패딩과 코트류를 중심으로 소재 혼용률 상세정보 집중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패딩 충전재로 활용되는 다운을 비롯해 고급 아우터에 쓰이는 캐시미어가 포함된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대상 플랫폼은 팀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29CM 등 3곳이다.
또한 앞으로 팀무신사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에 입점을 원하거나 다운, 캐시미어 소재 상품을 런칭하려는 브랜드라면 전문 기관을 통해 공식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시험성적서를 발급하지 못한 상품에 대해서는 무신사 내 판매 중지는 물론이고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의 직매입 거래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무신사는 지속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 상품군에 대해 상세페이지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퇴점을 포함한 삼진아웃 정책을 실시한다.
추가로 생산 원가를 감안해 혼용률이 의심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무신사가 직접 구매해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 시 문제가 확인되면 즉시 판매 중지와 더불어 리콜로 이뤄진다.
한편, 앞서 무신사는 지난 2023년 11월 입점 브랜드 '247 서울'의 캐시미어 머플러에 대한 소재 혼용률 논란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던 바 있다.
무신사는 당시에도 해당 상품에 대한 환불을 진행했으며, 기한 없이 환불을 진행하는 타 패션 플랫폼들과 달리 공지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 구매 건까지만 대상으로 했다.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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