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끌리는 조연, 오징어 게임 2의 숨은 보석 ‘김시은’

(MHN스포츠 박자은 인턴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서 조연 영미로 출연한 배우 김시은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지난해 12월 26일 개봉하자마자 이틀만에 넷플릭스 서비스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떠오르는 유망주로 손 꼽히는 배우 김시은의 필모그래피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고있다.

김시은의 연기력이 가장 빛난 작품은 역시 그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다음 소희’다.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한국 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해당 영화는 칸 영화제 외에도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김시은은 이 작품을 통해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신인 연기상 9관왕”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이루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드라마도 빼놓을 수 없다. 김시은은 2018년 EBS2의 ‘생방송 판다다’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십시일반’ JTBC의 ‘런 온’ tvN의 ‘멘탈코치 제갈길’ 그리고 웨이브의 ‘뇌 멋대로 한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왔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이제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2’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을 예고했다.

영화에서도 그의 성과는 눈부시다. 2023년 개봉한 영화 ‘다음 소희’와 ‘너와 나’는 그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작품들이다. ‘너와 나’에서 김시은은 고등학생 하은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비롯해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제32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외에도 제2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 배우상, 제22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 외에도 김시은은 구연동화와 수영이라는 특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갖춘 배우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MC로 활약하며 남다른 진행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그 만의 매력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징어게임 2’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전작의 후속작으로,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스토리 전개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김시은의 출연 소식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작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 김시은이 보여줄 연기와 캐릭터 해석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시은은 짧은 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 '저 배우 누구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를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시은. 그의 차기 행보와 더불어 글로벌 스타로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골드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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