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부터 ‘소년비행’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

(MHN스포츠 문주은 인턴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2’에서 배우 원지안이 숏컷과 피어싱으로 파격 변신, 380번 참가자 '세미'로 분해 주목받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 본편과 시즌3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이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됐다. 이 가운데 매력있는 숏컷 스타일을 선보인 원지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작품에 출연한 그는 기가 센 타노스에게도 밀리지 않는 당당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방송 직후 개인 SNS 팔로워가 10만 이상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원지안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데뷔하며 대중에게 그 시작을 알렸다. 중성적이고 침착한 연기 톤, 그리고 일명 ‘잘생쁨’ 외모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녀는 이후 영화 ‘해피 뉴 이어’, ‘장차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시즌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비행’에서는 첫 주연으로 발탁돼 청소년 마약 문제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며 마약 운반 수단이라는 그늘을 걷고 18세 소녀의 평범함을 향해 나아가는 경다정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열연 덕분에 ‘소년비행2’는 공개 3일 만에 시즌 콘텐츠 이용 횟수가 약 2배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며 10대 느와르 드라마의 흥행에 성공했다.
원지안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작품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배우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과 현빈, 정우성이 호흡을 맞춘 ‘메이드 인 코리아’에도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원지안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가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원지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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