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충암고등학교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동문인 배우 차인표가 현 대한민국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9일 차인표는 SNS를 통해 같은날 한 중학교에서 개최된 초청강연에 임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현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먼저 차인표는 "지난 여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내가 쓴 소설로 특강을 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직후 남원의 한 중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곧 정년 퇴임인데 학교를 떠나기 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 특강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떠나는 순간까지 학생들에게 무언가 주고파 하는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져 저자 특강을 약속했기에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 신애라와 함께 동행했음을 밝힌 차인표는 강연에 집중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차인표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금 느꼈다"며 "부디 고통과 혼란의 시간을 지나 정의롭고 공정한 민주국가를 후대에게 물려주게 되기를. 폭력과 증오가 아닌 사랑과 공감이 상처 입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기를. 올바른 지도자와 성숙한 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봄의 새싹처럼"이라고 적었다.

이렇듯 현 정국에 메시지를 던지며 누리꾼들의 환호를 자아낸 차인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차인표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교내 필독 도서로 선정됐던 바 있다.

이에 차인표는 지난 6월 28일(현지 시각)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제1회 옥스퍼드 한국문학 축제'가 개최됐을 당시 초청 강연에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MHN스포츠 DB, 차인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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