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호국영웅 악수로 환영

(MHN스포츠 이준 기자)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지난 1일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군군악대·전통악대·의장대의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해 역대 최초인 호국영웅과 유족 열한 분의 카퍼레이드로 이어졌다. 6·25참전용사인 류재식 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족 열한 분이 이날 행진에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카퍼레이드를 마친 호국영웅과 유가족들이 축하 단상 앞에 도착하자 직접 마중을 나서 일일이 악수로 환영했다.
이어지는 고정익 편대비행을 시작으로 장비부대와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펼쳐졌으며, 윤 대통령은 호국영웅들과 함께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했다.

이날 행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도 참석했다. 블랙이글스는 대형 태극기가 광화문에 도착하자 하늘로 솟구치면서 광화문 위로 떠올랐다. 대통령실은 "6·25전쟁 발발 이후 북한에 빼앗긴 서울을 1950년 9월 28일 해병대가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서울 수복을 재연하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행진 이후 단상에 오르며 "(국군) 여러분의 당당한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든든하다"며 "국민들께서도 우리 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군 장병 여러분은 자유 대한민국의 든든한 토대로,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경제·사회 활동을 하고 계신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고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군에서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 의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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