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육영수 여사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2024.8.15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육영수 여사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2024.8.15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5일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육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대통령 부부는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도식 소식을 듣고 사전에 참배를 진행했다.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충청북도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바 있으며, 대통령 경선 후보 시절에도 참배를 했었다. 이날 대통령 부부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권대일 현충원장의 안내를 받아 묘소로 올라가, 유족인 박지만 회장과 인사를 나눈 후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으로 육 여사를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 후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적으며, 육 여사의 국민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박지만 회장을 비롯해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의 김원배 이사장, 김종호·박선민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수석급 이상의 참모진이 전원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물었고, 박 전 대통령은 육 여사 묘역 참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이 옥천을 방문해 서울에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표했다. 대통령은 통화를 마치며 박 전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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