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지난 24일 돌연 김수현과의 사진 공개 후 삭제
과거 김새론 품었던 소속사 "의도 알 수 없어"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김수현이 김새론의 돌발행동에 곤욕을 치른 가운데, '눈물의 여왕'의 성장세에는 타격이 없었다.

지난 24일 김새론은 SNS를 통해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공개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다정한 분위기를 담은 사진인 만큼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김새론의 인터뷰에서는 로코물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도 원하는 상대 배우로 김수현을 꼽았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런 접점으로 1988년생(김수현), 2000년생(김새론)이라는 '띠 동갑' 12살 나이차를 극복한 열애가 아니냐는 설이 잇따르자 소속사는 즉각 선을 그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사진을 업로드한 날 공식입장을 통해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소속사는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일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런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런 상황 속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던 김수현의 출연작 '눈물의 여왕'이 타격을 입을까 관심이 모였던 상황이지만,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 5.9%로 시작한 '눈물의 여왕' 시청률은 4회 만에 10%를 돌파하더니, '사진 해프닝' 당일에는 14.1%라는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K-콘텐츠 온라인 화제성을 보여주는 펀덱스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수현. 김새론의 '사진 해프닝'이 그의 행보에 타격을 입히진 않았지만, 사진 하나로 하루아침에 곤욕을 치르게 된 김수현 측에게는 어떠한 설명도, 사과도 없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그는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아 인근 일대에 신호 마비와 교통 혼란을 야기했으며, 상점들 또한 영업 손실을 입었다.

이에 김새론은 지난해 4월 2천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새론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출연했지만, 일부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한 뒤 갑작스럽게 편집되는 등 '사냥개들' 팀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최근에는 음주 운전 사고 자숙 후 1년 7개월 만에 SNS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김새론 SNS, tvN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