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3시 논산훈련소
12월 5일 오전 11시 카자흐스탄 쿠나예프시 문화궁전

(MHN 이윤비 기자) 홍성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뮤지컬이 공연된다.
창작 뮤지컬 '백야: 자유의 여정 희망의 빛'(이하 '백야')이 오는 26일 오후 3시 논산훈련소에서, 12월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쿠나예프시 문화궁전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홍성이 추진하는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재)홍주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문화예술협동조합 컬처플랫폼 씨앗이 제작한다.
뮤지컬 '백야'는 충청남도 홍성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삶과 청산리 전투 승리를 조명하며, 1945년 광복과 대한민국 독립 80주년을 기념하여 한민족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문화도시 홍성은 지역이 배출한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발굴하여 창작자들의 작품을 전국 더 나아가 세계 무대로 확장함으로써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작품의 제목 '백야(白夜)'는 북극권에서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자연현상을 뜻한다. 이는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이 활동했던 만주와 중앙아시아, 그 광활한 대륙의 상징이자, 동시에 일제강점기라는 긴 어둠 속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았던 독립의 의지를 상징한다.
'백(白)'은 한민족의 순수함과 정의를, '야(夜)'는 암흑의 시대를 의미하며, 이 두 글자가 만나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이라는 역설적 의미를 담아낸다.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에서 보여준 승리는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밝게 빛난 '백야'와 같았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백야' 공연은 카자흐스탄 쿠나예프시에서 고려인 약 1,000명 내외, 논산 육군훈련소 교회에서 훈련병 약 5,000명 내외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김좌진 장군이 활동했던 만주와 연해주 지역의 한인들이 강제 이주되어 정착한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김좌진 장군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선조들의 후손인 고려인들에게, 그들의 뿌리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전하는 감동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흩어진 한민족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어 육군훈련소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안보를 책임질 청년 장병들에게 민족의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문화도시 홍성은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창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라며, "이번 '백야' 공연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의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컬처플랫폼 씨앗 김수민 대표는 "김좌진 장군의 일생을 통해 독립과 자유를 향한 열망을 무대에 담아냈다"라며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역사적 감동과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은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창작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단체들의 광역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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