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캡틴' 손흥민의 프리킥 한 방과 돌아온 '돌아온 9번' 조규성의 추가골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2 전망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볼리비아와 통산 전적에서 2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FIFA랭킹 22위)은 볼리비아(76위)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대회부터 스리백을 가동했던 홍 감독은 황인범, 백승호, 이동경 등 중원 자원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포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을 필두로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김진규, 원두재,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 골키퍼 김승규가 선발 출전했다.
약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조규성과 옌스 카스트로프, 배준호, 양민혁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볼리비아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으나 이내 점유율을 높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은 전반 10분 코너킥 때 손흥민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뛰어들어 다이빙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4분 뒤 다시 한번 코너킥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낮고 강하게 투입한 공이 수비 발에 맞고 흐르자 이강인이 왼발 슛으로 연결, 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볼리비아는 전반 26분 엔소 몬테이로의 슈팅에 이어 36분과 40분 연달아 페르난도 나바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김승규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2분 김진규와 패스를 주고받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안에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고, 2분 뒤 나바의 강력한 중거리 슛은 김승규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30분에는 손흥민과 황희찬, 이명재를 뺀 데 이어 9분 뒤 이강인, 김진규를 교체했고 조규성, 엄지성, 이명재, 양민혁,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42분 조규성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왼발로 밀어 넣은 공이 골키퍼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2-0 쐐기를 박으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11월 A매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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