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원 기자) '2025 족구 코리아 디비전 J1리그'는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지난 7월 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4개월간 매주 주말에 펼쳐지는 대장정의 일정이다.

이번 리그는 남자부 9개 팀과 여자부 4개 팀이 참가해 총 56경기를 소화하는 종목 최초의 정규 리그로서, 철저하게 설계된 경기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중 스포츠로서의 족구 가능성을 증명해내고 있다. 

남자부는 9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36경기를 치르며, 이후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6강전부터 시작해 3·4위전, 5·6위전, 그리고 결승전까지 총 7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구조다.

여자부는 4개 팀이 3라운드에 걸친 풀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다툰다. 이처럼 치밀한 리그 구조는 단순한 체력과 기술 대결을 넘어, 전술 운용과 팀워크, 라운드별 집중력까지 요구한다. 

특히 이번 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예선 전 경기 결과가 플레이오프에 직결된다’는 점이다. 예선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는 선수단은 물론 관중에게도 더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실제로 2주차까지 치러진 경기 결과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LG DIOS는 전남도체육회, 조이킥스포츠, 여주시민족구단을 상대로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남자부 선두를 질주 중이다. UG족구단 역시 남녀 팀 모두에서 강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3주차 경기인 2일~3일에는 본격적인 순위 구도가 드러나는 시점으로, 치열한 경쟁과 전략적 경기 운용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경기는 유튜브 ‘대한민국족구협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KBS1 ‘스포츠 중계석’을 통해 오는 4일(월) 00:15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2025 J1리그는 총 56경기의 정밀한 리그 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족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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