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15연승 질주 중... 패배가 뭔지 모르는 팀
샤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라우리도 질병으로 결장

쳇 홈그랜
쳇 홈그랜

(MHN 조건웅 인턴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일(한국시간) 썬더는 유타 재즈를 131-101로 대파하며 시즌 23승 1패, 15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핵심 선수들의 결장 속에서도 양 팀의 전력 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썬더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왼쪽 팔꿈치 점액낭염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가 각각 25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홈그렌은 9리바운드, 윌리엄스는 8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애런 위긴스가 19점, 2년 차 센터 브랜든 칼슨이 시즌 최고인 13점을 기록했다.

썬더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 58%를 기록했고, 3점슛 21개를 적중시키며 공격에서 완벽에 가까운 효율을 보여줬다. 또한 유타의 17개의 턴오버를 유도해 27점을 뽑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적극성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썬더는 유타를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3-1의 런을 만들었고, 유타는 경기 시작 3분 30초가 지나서야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키욘테 조지의 레이업으로 18-9까지 추격했지만, 칼슨의 연속 득점에 흐름이 끊겼다.

칼슨은 다섯 번의 연속 공격 포지션에서 덩크 한 번, 3점슛 세 개를 포함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25-7의 런을 주도했다. 이 구간에서 점수는 43-16까지 벌어졌고, 선더는 1쿼터에만 45점을 올렸다. 유타는 최근 두 경기에서 1쿼터에만 총 86점을 내주는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유타에서는 카일 필리포우스키가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월터 클레이턴 주니어가 20점 9어시스트, 테일러 헨드릭스가 20점을 보탰지만, 팀은 전체적으로 경기 내내 밀렸다. 라우리 마카넨은 질병으로 결장했다.

썬더는 이후 세 쿼터 내내 두 자릿수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고, 후반에는 점수 차를 최대 42점까지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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