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혼

(MHN 권나현 인턴기자) 드림웍스 공동창립자이자 유명 자선가로 알려진 데이비드 게펜이 전 연인인 모델 도노반 마이클스(데이비드 암스트롱)에게 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마이클스가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게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마이클스는 자신이 게펜의 "부와 명성을 위한 사회적 실험 대상이자 트로피"라고 주장했다.
게펜은 지난 2023년 동성 연인인 마이클스와 결혼했으며, 지난 5월 이혼했다. 그는 현재 82세, 마이클스는 32세로 두 사람은 약 9년간 관계를 이어왔고 그중 2년은 법적으로 부부였다.
마이클스는 이 관계가 영화 '트레이딩 플레이스'와 같다고 언급했다. 자신을 "보육원에서 자란 취약한 흑인 남성"에, 게펜을 "백인 기사의 탈을 쓴 착취자"로 묘사하며 자신이 게펜의 '이미지 관리' 수단이었음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고급 데이팅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첫 만남에서 성관계를 맺은 후 게펜이 마이클스에게 1만 달러를 지불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금전적 관계는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게펜은 마이클스에게 평생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자산도 동등하게 나누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마이클스는 모델 커리어와 독립성을 포기하고 혼전 계약서 없이 결혼했다.
게펜은 음악, 영화 산업을 이끈 할리우드 거물로 미국 사회에서 자선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이름은 UCLA 메디컬 센터, 링컨센터, 뉴욕현대미술관(MoMA) 등 주요 기관의 건물에 새겨져 있을 만큼 대중적 명성과 기부 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마이클스는 소장에서 "겉으로는 자선가인 게펜이 실제로는 나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고, 통제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게펜은 마이클스의 외모와 신체를 강박적으로 관리하려 했으며, 전신 제모와 치과 시술을 요구하고 외모나 위생 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는 "피부에 난 털 하나에도 불완전함을 고치라고 질책했다"고 말했다.
또한 게펜은 마이클스를 사실상 거리로 내몰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와 로렌 산체스의 결혼식 전야에 열린 요트 파티 중, 게펜은 마이클스에게 "즉시 뉴욕 자택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 이와 동시에 생활비 지원을 중단해 생계와 주거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한다.
마이클스는 게펜이 요트 위에서 코카인, 몰리, 대마초 등 약물을 친구들과 함께 즐겼고, 자신도 이에 맞추려 했으나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소송은 마이클스의 법률팀인 사만다 스펙터와 브라이언 프리드먼이 주도하고 있으며, 게펜 측은 유명 이혼 전문 변호사 로라 바서가 대응 중이다. 이들은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조니 뎁-앰버 허드, 닥터 드레-니콜 영 이혼 사건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사진=Xtra Magazine 유튜브, New York Philharmonic 유튜브, 데이비드 게펜 SNS
키워드
#데이비드 게펜추천 뉴스
- 1 김혜성 동료 프리먼, “내가 늘 긴 팔 셔츠를 입는 이유는”…’대박,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니!’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계절과 상관 없이 유니폼 안에 항상 긴 팔 언더셔츠를 입는 이유에 대해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프리먼은 올스타 기간 때 온라인 매체 ‘스포츠키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매 경기마다 유니폼 안에 긴 팔 셔츠를 입는다. 어머니 때문이다”라며 “어머니는 내 나이 10살 때 피부암으로 돌아 가셨다. 때문에 내가 긴 팔 셔츠를 입는 것은 그런 어머니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사망한 모친을 생각하고 이를 기억하기 위한 프리먼의 노력은 이뿐만이
- 2 블랙핑크 리사, '레더 숏팬츠' 한 장으로 무대 장악...인간 퍼포먼스 그 자체 (MHN 정서윤 인턴기자) 그룹 블랭핑크(BLACKPINK) 리사가 독보적인 퍼포먼스 룩으로 또 한 번 새로움을 안겼다.18일 리사는 자신의 SNS에 LA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글과 함께 지난 12,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BLACKPINK WORLD TOUR IN LOS ANGELES'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사는 짧은 블랙 크롭 티셔츠와 하이웨이스트 레더 쇼츠로 날렵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크롭 기장은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했고 레더 쇼츠는 광택감 있는 질감과 사이드 지퍼
- 3 여자배구 이재영, 일본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로 현역 복귀 이재영이 4년 만에 배구 코트로 돌아온다. 일본 여자배구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과 입단에 합의하면서 배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히메지 구단은 일본 오사카와 가까운 히메지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최근 시즌에서 27승 17패로 리그 6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 아비털 샐린저는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올해 초 히메지 측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재영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이재영은 비교적 긴 공백과 남다른 이력에도 불구하고 SV리그의 외국인 선수 중 낮은 연봉 조건을 받
- 4 박규영, '삼각 비키니'로 해변 올킬...모래 위 청량한 비주얼 (MHN 정서윤 인턴기자) 배우 박규영이 데일리 비치룩을 선보이며 여름을 즐기는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지난 17일 박규영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지을 게재했다.사진 속 박규영은 모래사장에 파묻혀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해맑게 웃고 있다. 브라운 스트랩이 인상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의 삼각 비키니를 착용해 얇은 스트랩과 미니멀한 컷으로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자랑한다. 또한 컬러 조합이 차분하면서도 눈에 띄어 박규영의 맑은 피부톤과 잘 어우러진다.박규영이 레드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의 하이웨이스트 비키니를
- 5 화성 코리요, 불꽃야구, 롯데 자이언츠까지... AVG .395 '박찬형 신화' 어디까지 이어지나 (MHN 박승민 인턴기자) 독립 리그 출신 이 선수의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까.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은 17일 기준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서 46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395와 OPS .947,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RC+(조정 득점 창출력) .947을 기록하고 있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자리에 고루 들어설 수 있는 박찬형이 공수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에 롯데 자이언츠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맺고 입단한 박찬형은 독립 리그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 6 '마약수사 무마' 양현석, 결국 유죄 확정..."판결 아쉬워,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 [공식] (MHN 이윤비 기자) 래퍼 비아이(B.I)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18일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판결 직후 양현석은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아쉬운 마음이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그는 "처음 기소되었던 보복 협박죄에 대해서는 1심과 2심 모두 무죄
- 7 회복 후 대만 향한 '육상 카리나' 김민지..."타이완 운동장 정복해봤습니다!" (MHN 이규원 기자) '육상 카리나' 김민지(화성시청)가 부상 회복 후 전지훈련을 떠난 근황을 전해왔다. 김민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타이완 운동장을 정복해봤다"며 "대만에 와서 깨달은 것은 여기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는거. 대만이 최고였어! 대만은 정말 멋져!"라는 게시글과 함께 다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김민지는 검은 운동복 민소매 상의와 팬츠 차림,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는 복근과 균형잡힌 구릿빛 근육질 몸매로 건강미를 과시하고 있다.부상에서 회복한 후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으로 보이는 김민지는 자
- 8 '육상 카리나' 김민지, '어서와! 비키니는 처음이지?' 건강한 '섹시美' (MHN 정에스더 기자) '육상 카리나'로 불리는 육상선수 김민지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지난 19일 김민지는 자신의 SNS에 "대만하세요 안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최근 부상 회복 후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민지는 이날 휴가를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 속 그는 한 호텔 수영장에서 초록색 비키니를 입고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마치 모델같은 뛰어난 비주얼이 돋보였다. 탄탄한 복근과 하체 등 건강미 넘치는 몸매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김민지는 화성시청 소속 현역 육상선수로 활동 중이다. SBS '골
- 9 지명권 트레이드부터 방출 선수 영입까지 시도... 롯데 괴롭히던 '좌완 불펜 기근' 해결 중 (MHN 박승민 인턴기자) 좌완 불펜 기근으로 고생하던 롯데이지만, 이번 시즌 활용 가능한 자원이 많이 늘어났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에만 6명의 좌완 투수를 구원 등판시켰다. 정현수, 송재영, 홍민기, 김진욱, 심재민, 이영재 순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좌완 불펜 기근으로 최근 몇 년간 시달리던 롯데 자이언츠였지만, 정현수의 성장과 송재영, 홍민기의 등장으로 더욱 풍부한 불펜 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정현수는 이번 시즌에만 54경기에 출장하며 33.2이닝을 소화 중이다. 구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 10 "숨을 곳이 없다" 트와이스의 360도 무대가 증명하는 것 [홍동희의 시선] (MHN 홍동희 선임기자) 2025년, 데뷔 10년 차를 맞은 트와이스는 여전히 K팝의 현재진행형 레전드다. 수많은 히트곡과 기록적인 성과들로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들이, 또 한 번의 월드투어 'THIS IS FOR'의 막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투어는 단순한 10주년 기념 공연 그 이상이다. K팝 걸그룹 최초로 시도하는 '360도 개방형 무대'라는, 10년의 관록이 없이는 불가능한 가장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 연출의 변화를 넘어, 트와이스가 K팝 공연 문화에, 그리고 스스로의 역사에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