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설 연휴를 앞두고 MBC, KBS, SBS 등 국내 주요 방송사들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 각 방송사들은 음악, 예능,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먼저, MBC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을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생방송으로 선보인다. 30주년을 맞아 설 연휴에 특별히 마련된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MC로 나서며, 과거 MBC 예능의 주역들이 시상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29일과 30일 오후 5시 20분에는 '설특집 MBC 가요대제전 WANNABE'가 방영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가 MC를 맡는다.

이 외에도 지드래곤이 참여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 ‘굿데이’의 미리보기는 26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되며, MBC 대표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 ‘행님 뭐하니?’는 오는 30일 오후 8시 20분에 방영된다. 

SBS는 설 당일인 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2024 SBS 연예대상’을 방송한다.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가 진행을 맡았으며, 전현무의 마술 오프닝 무대와 화려한 축하 공연이 준비됐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로제, 브루노 마스의 ‘A.P.T’를 재해석한 탁재훈과 지예은의 특별 무대도 공개된다.  

같은 날 오전 9시 40분에는 ‘2024 SBS 트롯 대전’이 방영된다. 남진, 심수봉, 설운도, 진성 등 거장들과 금잔디, 김용필, 김희재, 박민수, 박지현, 성민, 손태진,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영탁, 오유진과 이수연, 이찬원, 장민호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가수 영탁과 배우 박하선이 진행을 맡았다. 

스포츠 레전드를 조명하는 예능 ‘전설의 리그’는 오는 29일 오후 5시 20분과 30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을 포함해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의 양궁 경기를 통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 

기보배와 윤미진, 장혜진, 주현정, 윤옥희, 최현주, 이성진, 김문정 선수로 이뤄진 ‘레전드 라인업’과 ‘현역 맏언니’ 최미선 선수, ‘올림픽 3관왕’의 영광에 빛나는 안산, 임시현 선수,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스타 남수현까지 ‘최강 현역 라인업’으로 역대 최강의 출연진들이 등장한다.

해설은 아나운서 배성재와 유튜버 침착맨, 첫 해설자 데뷔에 나선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 선수가 함께한다.

KBS는 깊이 있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9시 40분에는 배우 김영철이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글로벌 한인 기행 김영철이 간다’가 방영되며, 같은 28일 오후 7시 40분에는 잔나비의 최정훈이 진행하는 ‘700만 개의 아리랑’이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2시 10분, '2025 설날장사 씨름대회'도 방송된다. 국내 최고의 장사를 가려내는 씨름대회가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27일은 금강장사, 28일은 한라장사, 29일은 백두장사 결정전이 생중계 된다.

설 특집 트롯 축제인 ‘트롯대잔치 THE COLOR’는 오는 29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트롯대잔치'에서는 'THE COLOR'라는 부제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스페셜 무대와 김연자, 진성, 린, 오유진 등 트로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ENA에서 오는 29일 오후 6시 40분,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이 진행되며,  TV조선은 같은 날 오후 6시 50분에 임영웅의 실황 콘서트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편성했다.

사진 = KBS, SBS, MBC,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