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가까운 직장인이 국내 여행을, 13.9%는 해외 여행을 계획했으며,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꼽혔다.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설 연휴 동안 여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만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는 47.4%였으며, 13.9%는 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여행을 계획한 이들 중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46.4%의 선택을 받았고, 동남아시아(23.2%), 미국(11.2%)이 뒤를 이었다. 기타 지역으로는 중국/홍콩, 유럽, 호주/뉴질랜드 등이 포함되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이스라엘은 응답자가 없었다.

여행 동반자로는 가족이 74.3%로 가장 많이 선택되었으며, 친구나 연인(16.7%), 혼자(7.8%)가 그 뒤를 이었다. 여행 목적은 휴식 및 힐링이 4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자연 및 도시 관광(31.0%)이 뒤를 이었다. 음식 탐방, 역사 문화 탐방 등도 소수의 응답을 받았다.

한편,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의 72.7%는 설 연휴 동안 가족 모임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집안 일 정리하기(28.2%), 영화/드라마 감상(27.3%), 친구와의 모임(21.6%) 등도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설 연휴는 직장인들에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계기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 900명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60명, 30대 233명, 40대 315명, 50대 208명, 60대 이상 8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3.27%포인트의 표본오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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