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권에서 3위 성적으로 입증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정근우가 지난해 여자 국가대표 야구 대표팀 코치를 무급으로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여자 국가대표 야구대표팀 선수 박주아와 함께 여자야구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주아는 “양상문 감독남, 정근우 코치님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라며 “이렇게 초호화 코치진이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 바쁘신 분들인데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했다. 막상 훈련을 시작하니 이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솔직히 여자야구 팀이 있는 줄도 몰랐다. 양상문 감독님과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선배고 나중에 야구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코치직) 제안을 받았다.”라며 “지원이 열악하다는 걸 듣고는 ‘난 무급으로 하겠다!’고 했다. 대신 배터리 코치가 없으니 허일상 코치를 (내 급여로) 영입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프로 선수들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어떻게 훈련을 지시해야 하는지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며 “포수, 주루, 타격, 수비까지 봐 줘야 했는데 나도 왜 이렇게 내가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다. 가족같은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양상문 감독과 정근우 코치는 여자 국가대표 야구팀에서 자비로 전담 의료팀을 영입하는 등 선수들이 운동에 보다 전념할 수 있도록 외부의 지원까지 받아오는데 힘썼다.
박주아는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여자야구가 많이 알려졌고 광고나 후원도 많이 들어왔다. 코치님들이 훈련에 들어오면 더 배팅볼이 너무 좋아서 더 훈련을 하고 싶었다.”고 감사를 잊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여자야구대표팀은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고, 최근 국민대와 장안대에 여자 야구팀이 새롭게 창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창원에 중학교, 고등학교 팀이 창설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박주아는 “자비로 연습을 해야 해서, 주말에만 했는데 이제는 평일에도 짬짬이 연습에 매진하고 하고 있다”며 “8월 15일부터 시작하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국제 야구 친선 교류전을 준비하고 있다. 더 열심히 준비할 테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박주아는 중고등학교 때 야구를 하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했던 사연과 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사실, ‘최강야구’와 BFA 아시안컵 출연 이후 달라진 인지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기도 했다.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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