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박지현, '유미의 세포들' 이어 재회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지난해 'SBS 연기대상'의 주축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SBS 금토 드라마. 새해 첫 시작은 '재벌X형사'가 끊는다.
26일 오후 10시 SBS 새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가 첫 방송 하는 가운데, 과연 지난해 유수의 성적을 기록했던 SBS 금토 드라마들처럼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까.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해 SBS 금토 시간대는 그야말로 '황금기'였다. 처음 출발선을 끊었던 '법쩐'은 OTT가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서 버겁게 느껴지는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호기롭게 2023년을 열었다.
'법쩐'의 뒤를 이어 '갓도기' 이제훈과 무지개운수의 '모범택시2'는 첫 방송부터 12.1%로 시작해 최종회 21%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2월~4월 SBS 금토 시간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모범택시2'의 후발 주자는 전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낭만닥터 김사부' 세 번째 시리즈였다. '낭만닥터 김사부3' 역시 첫 회부터 12.7%를 기록하며 '모범택시2'를 넘어섰고, 최종회 16.8%를 기록하며 '금토 흥행'이라는 배턴을 놓치지 않았다.
돌담병원과 권역외상센터의 불이 꺼지고, '킹덤'과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돌아온 김태리의 '악귀'가 흐름을 이었다.
'악귀' 또한 첫 방송 당시 9.9%를 기록하며 10%를 목전에 뒀고, 최종회는 11.2%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 서늘함을 안겼다.
'악귀'가 사라지니 이번에는 김래원이 찾아왔다.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도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MBC 대상 수상자 남궁민의 '연인'과 우열을 겨루며 점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재벌X형사'에 배턴을 넘겨준 '마이 데몬'은 시청률보다는 화제성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 데몬'은 동시간대 우열을 겨루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고려 거란 전쟁' 등에 밀려 시청률 2%~4%를 넘나들었고, 앞선 SBS 금토 드라마들보다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TV-OTT 수치를 종합해 화제성을 분석하는 펀덱스 기록에 따르면 '마이 데몬'은 3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출연자인 송강과 김유정은 방송 4주 차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SBS 금토극이 '효자' 노릇을 했다는 건 '2023 SBS 연기대상' 후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당시 대상 후보에는 이제훈, 한석규, 김태리, 김래원이 후보에 올랐는데, 이들은 각각 SBS 금토극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통해 활약한 배우들이다.

이제 2023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안보현과 박지현이 합을 맞추는 2024년 새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가 포문을 연다.
'이태원 클라쓰' '군검사 도베르만' '마이 네임' 등 드라마를 통해 눈도장을 찍고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가 된 안보현. '곤지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통해 입지를 쌓고 있는 박지현은 강하경찰서 강력팀 동료가 돼 흥행을 정조준한다.

두 배우의 출연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안보현과 박지현은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한차례 합을 맞춘 바 있고, '마이 네임'에 이어 '재벌X형사'를 집필한 김바다 작가는 안보현과 인연이 있다.
그리고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재벌을, '마이 네임'을 통해 형사를 연기한 바 있어 '재벌X형사' 이름값에 맞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모현민 역으로 분했던 박지현은 7kg 증량이라는 노력을 더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각각 '이태원 클라쓰'와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돈 냄새가 스며든 안보현과 박지현. 과연 두 사람의 '재벌X형사'가 SBS 금토극의 영광을 이어가며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재벌X형사', ⓒ MHN스포츠 DB,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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