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오는 12월 24일 첫 공개
우민호 감독, 박은교 작가 협업...관전 포인트 전해

(MHN 장민수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로 첫 OTT 시리즈 연출에 나선 우민호 감독이 연출 포인트를 소개했다.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영화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시대극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했던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물 연출작이다. 영화 '마더' '고요의 바다' '보통의 가족'을 집필한 박은교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박 작가는 "우민호 감독님 세계관의 총집합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한국 현대사에서 보여지는 면과 보이지 않았던 이면을 종횡무진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비유를 하자면, 다크한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우 감독 또한 "70년대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기초, 토대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한국의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어디서 왔는지, 격동과 혼란의 에너지가 무엇이었는지 밝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만의 차별점에 대해 우 감독은 "6개의 에피소드를 찍으면서 하나하나가 한 편의 영화이길 바랐다. 그 점을 타협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극을 낡은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그 시대만의 색, 컨트라스트 속에서 밝음과 어둠 사이로 오고 가는 캐릭터, 역동적인 카메라로 1970년대의 격동과 혼란을 담고 싶었다"고 전해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현빈, 정우성,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배우들의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캐릭터 드라마로 찍었다.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 캐릭터가 갖고 있는 그 시대의 욕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작가 또한 "마음껏 질러보는 캐릭터들을 써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가 있었다. 조용히 치밀하게 쌓아가서 터뜨리는 방식이 아니라, 만나면 바로 서로 에너지를 풀파워로 부딪힐 수 있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혀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 2개를 시작으로 31일 2개, 1월 7일 1개, 14일 1개까지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시즌2 제작도 확정된 상태다. 내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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