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고양아람누리부터 2026년 3월까지 샤롯데씨어터 공연

(MHN 주민혜 인턴기자) 지난해 10주년을 맞으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국 6개 도시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샤롯테씨어터까지 바톤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던 찰리와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대와 여운을 형성하며 오랜 시간 팬층을 쌓아왔다.

일곱번째 시즌를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올해 끌어 올린다는 의미의 부스트업(BOOST UP)을 발전시켜 킹키 부스트업(KINKY BOOST UP)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보이며 당찬 포부를 알렸다.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에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 역에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가 캐스팅됐다. 

찰리를 위한 거침없는 조언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새롭게 합류한 한재아와 허윤슬이 출연한다. 

불 같은 성격과 거친 면모로 이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상남자 공장 직원 돈 역에는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이 무대에 오른다. 

기존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에너지의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배우들의 합류까지 '킹키부츠'에 대한 반응이 이번 캐스팅 공개로 인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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