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원서 KIA vs NC 맞대결
양 팀 선발로 양현종과 구창모 출격... 좌완 에이스 맞대결
타선에서는 KIA 김선빈과 김호령, NC 박건우와 김주원 주목

(MHN 박승민 기자) 좌완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가 7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 상대 시즌 12차전을 갖는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최형우가 개인 통산 4,400루타를 달성함과 동시에 KIA가 경기를 가져왔다.
이날 양 팀 선발로는 KIA 좌완 양현종과 NC 좌완 구창모가 나서는데, 구창모의 711일만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양 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5경기에 나서 131이닝 동안 7승 6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는 1.47로 다소 높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1일 수원 kt위즈 상대 경기에서는 4.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0.2km/h, 구사율은 48.8% 수준이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23.8%), 슬라이더(21.9%), 커브(5.4%)를 활용하는데, 주무기로 활용하는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16.9에 달한다.

구창모는 지난 2023년 9월 27일 경기 이후 71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선다. 6월 군 복무를 마쳤지만 재활과 실전 감각 점검 등으로 1군 복귀가 늦어졌다.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 상무 피닉스와 NC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18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3이닝 50구 이하로 투구 수 제한을 가진 채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9일 상무 상대 퓨처스 경기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KIA 상대로 21경기(14선발)에 등판해 85.2이닝 동안 4승 7패 평균자책점 4.83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3시즌에도 두 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5.00으로 좋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포크,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통산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2.7km/h 수준이다. 지난 2023시즌에는 포심 패스트볼을 50.7%, 포크와 슬라이더를 각 23.7%, 커브를 1.8% 비율로 구사했다.

KIA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김호령이 눈에 띈다. 김선빈은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6안타 타율 .375로 팀 내 가장 좋은 타격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호령은 이 기간 타율 .353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록한 안타 중 절반이 장타(6안타, 2루타 3)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성범(OPS 1.000)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NC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최근 5경기 타율 .438(16타수 7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여기에 박세혁(.353)도 복귀 이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5경기서 홈런만 두 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김주원(OPS 1.057) 역시 NC 타선에서 주목할 만하다.
NC는 지난 경기 패배하며 7위 자리를 내줌과 동시에, 6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연패 숫자가 4까지 늘어났다. KIA는 지난 경기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가을 무대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여전히 5위권 경쟁에 합류할 저력을 가지고 있는 두 팀이 이날 경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IA와 NC의 시즌 12차전은 7일 오후 5시 창원에서 열린다.
사진=KIA타이거즈,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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