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황태윤 인턴기자) 브로드웨이의 거대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부산 첫 내한을 앞두고 지역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OL티켓과 예스24티켓에서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지역 거주자 중 최근 뮤지컬 예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키드'  지역 첫 내한 공연에 대한 높은 관람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위키드’의 부산, 대구 내한 공연을 관람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97.1% (956명)가 “있다”라고 응답하며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중 ‘위키드’를 관람한 적이 있는 설문자의 93.3% (211명), 아직 ‘위키드’를 관람한 적 없는 설문자의 98.2% (745명)가 부산, 대구 공연을 관람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전체 응답자 중 79%(668명)가 “영화를 관람하고 뮤지컬 위키드에 대한 관람 의향이 더 높아졌다”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영향력이 없었다”는 응답이 19.5%(164명), “관람 의향이 낮아졌다”가 1.5%(13명)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11월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화 ‘위키드’와의 흥행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어 장르를 뛰어넘은 킬러 콘텐츠로서의 흥행 시너지가 예상된다. 누구와 함께 관람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1%(530명)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연인 또는 친구가 34.8%(410명)로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는 NOL티켓과 예스24티켓에서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지역 거주자 중 뮤지컬 예매자를 대상으로 진행, 총 1,229명이 응답했고 984명의 유효 응답을 대상으로 집계되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었으며 일부 문항에 한해서 복수 답변을 허용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은 현재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중이다. 부산 공연은 11월 13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 예매 오픈은 12일 오후 2시로 확정됐다. 

 

사진=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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