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와 네 시동생의 술도가 재건기
전통주와 가족애가 어우러진 감동 드라마가 시청률 고공행진 중.
(MHN스포츠 김현숙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토일드라마 중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은 시청률 19.3%(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주말 편성 전체 1위를 기록, 흥행 독주를 예고했다. 일찌감치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로 떠오른 이 작품은 어떤 매력과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을까.

토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인기 요인-‘가족’이라는 보편적 공감대
주인공 마광숙(엄지원 분)이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을 잃고, 남편의 네 동생들과 뭉쳐 술도가를 재건하는 이야기는 가족 드라마의 정석적 감동을 전달한다. 전통적인 ‘피로 연결된 가족’이 아니라, 뒤늦게 맺어진 인연들이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인다.
영재-천재-철부지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시동생들, 그리고 당돌하지만 따뜻한 새 형수의 ‘가족 케미’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통주라는 참신한 소재
극의 주요 배경인 ‘독수리술도가’는 전통 막걸리를 빚는 술도가로, 요즘 주류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통주의 매력을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막걸리 빚기에 대한 노하우, 좋은 술을 만드는 과정 등이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술이 단순한 ‘음주’가 아닌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그려지며 훈훈함을 더한다.

배우들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결혼 생활 10일 만에 졸지에 ‘사별한 형수’가 되어버린 광숙 역을 맡은 엄지원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명랑하면서도 솔직한 성격, 가슴 속 깊은 상실감, 그리고 동생들을 지키려는 책임감까지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다.
안재욱, 이필모, 최대철, 김동완, 윤박 등 베테랑부터 아이돌 출신까지 신구(新舊)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루며 극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개인의 서사가 뚜렷한 만큼 캐릭터 간 관계가 다층적으로 쌓이면서도, 캐릭터들이 한데 모이면 엄청난 시너지로 웃음을 자아낸다.

‘막걸리’로 빚은 가족애
이 드라마는 제목처럼 다섯 형제를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사실상 그 ‘심장’은 막걸리다. 주인공들이 ‘독수리술도가’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는 과정이 곧 가족의 재탄생 과정과 맞물린다. 전통주라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더한다.
잃어버린 가치를 되살리는 매개체
빠르고 새것만을 추구하는 시대에 ‘천천히 발효되고 익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막걸리’는 가족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쌓이는 과정을 상징한다.
맏형(이필모 분)의 오랜 고집과 광숙의 신제품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술을 만들어내듯, 인간관계 역시 서로 다른 생각이 융합되어야 성숙해진다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세대와 세대가 만나는 공간
최근 젊은 층에서 레트로 열풍과 함께 막걸리·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흐름을 그대로 드라마에 녹였다. ‘막걸리 한 사발’을 둘러싸고 가족, 친구, 이웃이 모여앉아 나누는 소소한 일상 담소는 세대 간 소통을 쉽고 따뜻하게 표현한다.
희로애락의 순간을 함께하는 도구
가족 모임과 축하 자리에서 막걸리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드라마 속 인물들은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 술을 빚고 마시며 우정을 나눈다. 감정이 깊어지고, 인연이 이어지며, 얽힌 갈등이 풀리는 과정에서 막걸리는 중요한 ‘화해의 장치’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마광숙의 본격 ‘술도가 재건’ 프로젝트
결혼도, 가족도 모두 제자리로 되돌리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광숙이 신제품 막걸리 ‘장광주’를 출시하며 새 도전에 나선다. 매회 새로운 사건이 터지는 ‘파란만장’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시동생 4인방 각각의 서사와 로맨스
기러기아빠, 댄스 강사, 완벽한 엘리트, 그리고 막내 군 제대 스토리까지… 뚜렷한 캐릭터들을 교차시키면서 나올 에피소드들이 주말 저녁의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안재욱과 엄지원, ‘티키타카’ 케미 기대
갑작스러운 인연으로 얽히게 된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 분)과 광숙. 성격도 환경도 극과 극인 두 사람이 어떻게 교감하며 변화를 일으키는지가 앞으로의 전개에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가족애와 전통주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동을 전하는 가족극”이라며, “앞으로도 다섯 형제와 광숙의 고군분투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말 저녁 8시, 따뜻한 막걸리 한 잔과 함께 펼쳐지는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가슴 벅찬 가족애를 전통주라는 소재에 녹여낸 새로운 도전이 앞으로도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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