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복권으로 20억 원을 수령한 당첨자가 '임영웅 꿈'이 비결이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20억 원 복권 당첨자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 씨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 두 장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1~2번씩 복권을 구매한다는 A 씨는 여행 중 커피숍 안에서 담소를 나누다 복권판매점이 보여 방문했고, 평소와 같이 로또복권과 스피또를 몇 장 샀다"며 "딸과 함께 복권을 긁는데 그림이 일치하고 그 옆에 일십억 원이 보이더라. 가을에 입주할 아파트 잔금이 모자라 고민이었는데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물음에 A 씨는 "몇 주 전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며 당첨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스피또2000'은 2장이 한 세트로 발행되는 스크래치 방식의 복권으로,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