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롤린스, 공수 활약 빛나... AJ 그린 19득점 승리 기여
디트로이트, 밀워키에게 패배로 17경기 중 15승 2패 흐름 끊기다

케빈 포터 주니어
케빈 포터 주니어

(MHN 조건웅 인턴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에도 밀워키 벅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4일(한국시간) 밀워키는 케빈 포터 주니어가 26득점, 라이언 롤린스가 22득점을 올리며 피스톤스를 113-109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오른쪽 종아리 경련으로 이탈한 악재 속에서도 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AJ 그린은 19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제리코 심스는 1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최근 10경기 중 단 2승에 그쳤던 밀워키는 이날 경기로 오랜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케이드 커닝햄
케이드 커닝햄

디트로이트는 토비어스 해리스가 20득점, 케이드 커닝햄이 17득점, 제이든 아이비가 15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17경기에서 15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던 피스톤스는 연승 흐름을 잇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밀워키의 바비 포티스와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스튜어트 사이에 격한 언쟁이 벌어졌다. 포티스가 레인에서 파울로 막은 뒤 두 선수 모두에게 더블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고, 이미 같은 쿼터에서 한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스튜어트는 퇴장당했다.

한편, 닥 리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토쿤보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도, "아킬레스건 부상 가능성은 배제됐다"고 밝혔다. 감독은 "당초에는 비접촉 부상으로 보였지만, 드라이브 상황에서 제일런 듀런과 약간 부딪히며 균형을 잃었다"고 부연했다.

 

사진=밀워키 벅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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