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플래그, 최연소 35득점과 11어시스트 백투백 경기서 달성

쿠퍼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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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조건웅 인턴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신인 쿠퍼 플래그가 백투백 경기에서 역사적인 기록들을 쏟아내며 NBA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쿠퍼 플래그가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역대 최연소 35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플래그는 지난 11월 29일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8세 선수가 올린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불과 하루 뒤인 30일, 그는 클리퍼스를 상대로 35점을 넣으며 역대 최연소 35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은 매버릭스가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클리퍼스를 114-110으로 꺾은 경기에서 나와 더욱 의미가 컸다.

“그는 18살밖에 안 됐지만, 마치 이 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처럼 보인다”는 제이슨 키드 감독의 말처럼, 플래그는 경기 내내 볼핸들링, 포인트가드 역할, 공격 조율, 페인트 존 공략, 림 어택, 결정적인 자유투 등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된 이비차 주바츠를 상대로 터뜨린 양손 덩크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플래그는 이날 22개의 야투 중 13개를 성공시켰으며, 이 중 8개는 골밑에서 나왔다. 그는 “지금 내게 가장 맞는 건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고, 코치도 계속 그걸 강조해왔다”며 팀의 신뢰 속에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고 있음을 밝혔다.

플래그보다 앞서 18세 나이로 35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뿐이었다. 그러나 플래그는 제임스가 첫 35득점을 기록한 시점보다 5일 더 이른 나이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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