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성민 인턴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방탄소년단 RM이 공동 작업한 신곡 ‘Stop The Rain’을 공개하며 감성 힙합 서사의 귀환을 알렸다. 

타블로는 2일 오후 1시 'Stop The Rain(스탑 더 레인)'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타블로와 RM은 2년 전 녹음을 마친 이 곡을 통해 폭우처럼 몰아치는 감정을 전달하며, 타블로의 시적인 래핑과 RM의 절제된 보컬이 돋보이는 작품을 완성했다.

곡과 함께 공개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레트로 감성의 영상 속 소년이 빗속으로 몸을 던지며, 이카루스의 날개처럼 흩어지는 장면은 가사와 함께 몰입감을 더한다. 타블로와 RM의 목소리가 겹칠수록 영상은 감정의 깊이를 더하며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22년 RM의 첫 솔로 앨범 ‘Indigo’의 수록곡 ‘All Day’ 이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졌다. 두 리더의 만남은 사운드와 메시지, 영상미에서 이질감 없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리스너들에게 감정의 해소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top The Rain’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아워즈, 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