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고 1학년 때였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기적이 일어났다.종합선수권대회는 지금도 국내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지금은 대학과 실업(프로)이 실력을 겨루지만 그 때는 고등학교팀도 출전이 가능했고, 모든 팀들이 출전하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였다.승승장구하던 우리팀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연세대학을 만났다.당시 광성고 3학년에는 김형식, 오무헌, 김종배, 손동수. 고2에는 양은택, 강기현, 김종형, 김명렬. 그리고 1학년은 나, 임춘관, 박영배, 안상우, 강명국 등 20명이 고교팀으로서는 막강한 멤버를 구축
스포츠종합
윈터뉴스코리아
2014.06.18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