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WK리그 개막 2연승 10년 연속 통합우승 도전
화천 KSPO→보은상무, 세종 스포츠토토→서울시청 격파
![인천 현대제철의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이 창녕WFC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cdn.mhnse.com/news/photo/202204/100846_83789_738.jpg)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9일 베트남과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1년 만에 대표팀 복귀 골을 터뜨린 공격수 강채림(인천 현대제철)의 활약이 여자축구 WK리그로 이어졌다.
강채림은 14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2라운드 창녕WFC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고 현대제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개막 2연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렸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현대제철은 10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채림은 전반 36분 박희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뒤 전반 45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이세은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강채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채림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다.
강채림은 후반 24분 김혜리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더 기울였다.
지난해 WK리그 2라운드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렸던 강채림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추가골을 터트려 우리나라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부상을 털고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강채림의 복귀 골이었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강채림은 리그에서도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을 알렸다. 강채림은 바로 득점 선두로 나섰다.
■ 현대제철 2022 WK리그 2라운드(14일 전적)
▲화천 KSPO 1(0-0 1-0)0 보은상무
△ 득점 = 나츠(후30분·KSPO)
▲인천 현대제철 2(1-0 1-0)0 창녕WFC
△ 득점 = 강채림(전45분, 후24분·현대제철)
▲경주 한수원 1(1-1 0-0)1 수원FC
△ 득점 = 문미라(전24분·수원FC) 나히(전41분·한수원)
▲세종 스포츠토토 2(2-0 0-0)0 서울시청
△ 득점 = 네넴(전19분) 마가이아(전47분·이상 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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